소금 벌1 땀벌에 대한 모든것 혹시 여름날 땀 흘리고 있을 때, 팔뚝이나 이마에 자꾸 달라붙는 작은 벌을 본 적 있나요? 보기엔 귀엽고 날쌔지만, 이상하리만치 자꾸 피부에 들러붙는 벌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땀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생소한 땀벌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땀벌이 뭔가요? 땀벌 꿀벌의 사촌일까요? 땀벌(sweat bee)은 말 그대로 사람의 땀을 좋아하는 벌입니다. 정확히는 땀 속의 소금(염분)을 좋아하는 것입니다.우리가 더운 날 운동하거나,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흘리는 땀이 이 친구들에겐 일종의 ‘소금 간식’인 셈입니다. 생물학적으로는 할락토부스(Halictidae)라는 가족에 속한 벌들인데, 세계적으로 1000종 이상이 존재합니다. 작고 반짝이는 금속빛 몸체를 가진 종도 있고, 때로는.. 2025.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