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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박사

작지만 흥미로운 생물의 세계의 곤충 쥐며느리

by 빵선생 2025. 8. 5.

 

 

쥐며느리라는 이름,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으시죠?

이름만 들으면 ‘쥐의 며느리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쥐며느리는 엄연한 곤충입니다.

 

 

쥐며느리

 

 

 

오늘은 곤충 쥐며느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쥐며느리란?

쥐며느리의 정식 명칭은 '쥐며느리벌레' 혹은 '쥐며느리장수풍뎅이'입니다.

쥐며느리는 주로 습하고 어두운 곳에서 서식하는 작은 생물입니다.

 

 

 

 

 

쥐며느리의 분류와 특징

쥐며느리는 절지동물문, 갑각강, 쌍각목(쥐며느리목)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쉽게 말하면, 딱정벌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갑각류에 가까운 생물입니다.

몸은 작고 납작하며, 둥글둥글한 등껍질이 마치 미니 탱크처럼 여러 마디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로 몸길이는 1cm 내외로 아주 작습니다.

 

 

 

쥐며느리의 서식처

쥐며느리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특히 습하고 어두운 환경을 좋아합니다.

주로 나무 밑, 돌 틈, 낙엽 아래, 축축한 벽 틈이나 하수구 근처에서도 자주 발견됩니다.

가끔 집 안 욕실이나 베란다, 화분 흙에서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환경은 그들의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쥐며느리의 먹이와 생태

쥐며느리는 주로 썩은 식물, 낙엽, 곰팡이 등 유기물을 먹고 삽니다.

쉽게 말하면 ‘청소부’ 역할을 하는 셈이죠. 죽은 생물을 분해하고, 유기물의 순환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쥐며느리는 생태계의 ‘분해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쥐며느리의 탈피와 성장

쥐며느리는 탈피를 하면서 성장합니다.

이 과정은 마치 뱀이 허물을 벗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쥐며느리의 몸이 커질 때마다 껍질을 벗어야 하기 때문에, 탈피는 성장과정의 필수 단계입니다.

보통 몇 번의 탈피를 거친 후 성충이 됩니다.

 

 

 

 

쥐며느리는 왜 동그랗게 말릴까?

쥐며느리의 대표적인 행동 중 하나는 바로 ‘몸 말기’입니다.

위협을 느끼면 몸을 완전히 공처럼 말아 방어 자세를 취합니다.

이런 행동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 생존 전략입니다.

마치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쥐며느리는 독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쥐며느리를 보고 “물지 않을까?”, “독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쥐며느리는 사람을 물지 않고, 독도 없습니다.

쥐며느리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으며, 오히려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착한 생물입니다.

 

 

쥐며느리는 야행성?

쥐며느리는 주로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에 활동을 합니다.

낮에는 어두운 틈이나 습한 흙 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먹이를 찾아 활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고 있을 때, 화분이나 욕실 타일 틈에서 몰래 움직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쥐며느리는 수분을 좋아한다

쥐며느리는 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피부가 건조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실내에서 자주 나타나는 이유도, 습기 많은 욕실, 세면대 주변, 화분 흙 등에 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쥐며느리와 비슷한 생물들

쥐며느리와 헷갈릴 수 있는 대표적인 생물은 '쥐며느리좀벌레', '쥐며느리노린재', 또는 '나무좀'입니다.

겉모습은 유사하지만 분류학적으로는 전혀 다른 생물입니다.

예를 들어, 쥐며느리는 갑각류지만 나무좀은 곤충입니다.

 

 

 

 

쥐며느리는 사람과 공생이 가능할까?

놀랍게도, 쥐며느리는 인간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생물입니다.

오히려 썩은 물질을 먹어 주변을 청결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물론 실내에서 많아지면 불쾌할 수 있지만, 생태학적으로 보면 해충이 아닌 유익한 생물로 분류됩니다.

 

 

 

 

쥐며느리를 없애야 할까?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야외에서는 굳이 없앨 필요가 없습니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많이 발견된다면, 습기 조절, 실리콘 틈막기, 바퀴 방충망 보강 등을 통해 유입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쥐며느리 퇴치 방법

만약 쥐며느리가 실내에 자주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효과적입니다:

  • 제습기 사용: 습기를 줄여 서식 환경을 없앤다
  • 배수구 청소: 하수구에서 유입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청소
  • 틈새 실리콘 마감: 문틈, 창문 틈을 막아 유입 차단
  • 천연 방충제 사용: 라벤더, 박하 등 쥐며느리가 싫어하는 향으로 퇴치

 

 

쥐며느리의 생태학적 가치

쥐며느리는 토양 속 유기물을 분해하고, 자연의 물질 순환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쥐며느리 같은 분해자들이 없었다면, 낙엽이나 동물 사체가 땅 위에 계속 쌓이게 되었을 겁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 수 있지만, 자연의 숨은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쥐며느리 관련 오해와 진실

쥐며느리에 대해 많이 하는 오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쥐며느리는 해충이다"
  • "쥐며느리는 바퀴벌레와 같다" 
  • "쥐며느리는 독을 뿜는다" 

이런 오해들은 모두 거짓이며, 쥐며느리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유익한 생물입니다.

또한, 쥐며느리는 곤충이 아닌 갑각류로, 바퀴벌레와는 생물학적으로 전혀 다릅니다.

쥐며느리는 독이 없고, 위협을 느끼면 말아서 방어하는 무해한 생물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작은 영웅, 쥐며느리

쥐며느리는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생태계 안에서는 중요한 일을 해내는 조용한 일꾼입니다.

우리가 더럽다고 무시하던 그 작은 생물이 알고 보면 자연의 청소부이자, 물질 순환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쥐며느리를 함부로 대할 수 없겠죠?

그들의 존재가 곧 생태계의 건강을 의미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쥐며느리는 사람을 물거나 해를 끼치나요?
A.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독이 없고 물지도 않습니다.

 

Q2. 쥐며느리는 바퀴벌레와 같은 종류인가요?
A. 아닙니다. 쥐며느리는 갑각류로, 바퀴벌레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Q3. 쥐며느리는 집에 많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A. 습기를 줄이고, 틈을 막고, 배수구를 관리하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Q4. 쥐며느리를 키우는 사람도 있나요?
A. 네, 일부 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관찰이나 교육용으로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Q5. 쥐며느리는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유기물 분해자로서, 자연의 물질 순환을 돕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